1926년 처음 출판된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은 범죄 소설의 고전이 되었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초기작 중 하나인 이 소설인 벨기에 탐정인 에르큘 포와로가 등장하는 세 번째 소설입니다.
이 책은 영국의 작은 마을인 킹즈 애봇에서, 미시즈 페라라는 미망인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녀가 자살했으며, 그 이전에 남편을 독살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집니다. 그녀의 남편의 사망한 후 그녀는 킹즈 애봇에서 가장 부유한 로저 애크로이드와 비밀 연애를 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습니다.
같은 날 밤, 애크로이드 씨는 서재에서 살해된 시체로 발견됩니다. 애크로이드의 가족과 저택 하인들은 그를 방해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그날 밤 10시경 그의 시신이 발견되었을 때, 그의 서재문은 안쪽으로 잠겨 있었습니다. 서재 창문이 열려 있었고 진흙 투성이의 발자국은 누군가 창문을 통해 서재에 들어갔다가 나왔음을 암시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의 화자인 제임스 세퍼드 박사로부터 모든 이야기를 듣습니다. 미시즈 페라를 보살피던 조용한 시골 의사로, 미시즈 페라 애크로이드의 절친한 친구입니다. 애크로이드는 그녀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그날 밤 그의 방문을 요청합니다. 애크로이드는 끔찍한 비밀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미시즈 페라는 그녀를 학대하던 남편을 독살했고, 그녀가 자살한 날 애크로이드에게 그녀의 비밀을 고백했습니다. 애크로이드는 그녀가 그 고백 후 자신의 반응 때문에 자살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두려워합니다. 셰퍼드 박사는 애크로이드에게 조언을 해주고 9시가 조금 넘어서 집을 나섭니다.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닥터 셰퍼드는 애크로이드 저택의 전화를 받고 애크로이드 저택으로 달려갑니다. 닥터 셰퍼드와 집사는 서재 문을 부수고 들어가 죽은 애크로이드를 발견합니다.
손님들, 가족들과 저택의 하인들 모두가 잠재적인 용의자가 됩니다. 그들 중 몇 몇은 금전적인 문제를 겪고 있고, 그들 중 대부분은 애크로이드의 유언에 의해 그가 죽은 지금 재정적으로 더 나은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지방 경찰은 살인자를 찾는 데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유명한 탐정인 에르큘 포와로가 나서게 됩니다. 그는 최근 은퇴한 후, 킹즈 애봇에서 채소를 키우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살인 사건의 조사에 참여하고 닥터 셰퍼드와 함께 살인 사건을 수사합니다. 닥터 셰퍼드가 그의 조사와 탐문을 시간순으로 기록하게 됩니다. 셜록 홈스의 왓슨이나 포와로의 오랜 친구인 헤이스팅스처럼 말입니다.
이 소설은 전형적인 영국 미스터리입니다. 화려한 플롯으로 디자인된 고전 미스터리입니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초기작부터 이와같은 플롯의 대가였습니다. 독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단서를 제시한 다음, 에러큘 포와로가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전에 독자가 스스로 추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을 단 한 권만 읽어야 한다면 이 소설을 읽어야 합니다. 이러한 종류의 미스터리뿐 아니라 범죄 소설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크로이드 살인사건(The murder of Roger Ackroyd)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여섯 번째 소설로, 발표 당신 보이지 않는 범인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전 세계 미스터리의 역사를 재창조했다는 평도 있습니다. 자기 남편을 죽인 여자가 자살했으나, 사건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여자가 남긴 편지를 두고 또다시 살인이 벌어집니다.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은 애거서 크리스티가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작품 중 하나로 꼽은 작품입니다. 독자를 두 번 속이는 기발한 트릭이 등장하여 출간 당시 속도감 있는 전개와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로 재미와 긴장을 함께 불러일으키는 작품입니다.
애거서 크리스티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는 1890년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1914년 아치볼드 크리스티와 결혼하고 1919년 제1차 세계대전에 남편이 참전했으며 자신은 간호사로 지원하여 종군했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1971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추리소설에 대한 공헌으로 데임 작위를 받았습니다. 작가는 1920년 스타일즈 저택의 죽음 을 시작으로 56년에 걸쳐 장편 66권, 단편 20권을 발표하며 명실공히 추리소설 사상 가장 인기 있는 추리소설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서 리뷰: 할런 코벤의 위험한 계약- 마이런 볼리타 #1 (0) | 2021.09.06 |
---|---|
도서 리뷰: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0) | 2021.09.06 |
도서 리뷰: 블랙 에코 (0) | 2021.09.06 |
도서 리뷰: 드롭에서 나인드래곤까지, 마이클코넬리 (0) | 2021.09.03 |
도서 리뷰: 배심원단 (미키 할러 시리즈) (0) | 2021.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