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고거래 앱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바로 당근마켓이죠. 그런데 최근 당근마켓이 단순한 거래 플랫폼을 넘어 자체 굿즈를 출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어요. 귀여운 당근 캐릭터가 그려진 에코백부터 키링까지, SNS에서 “이거 어디서 사요?”라는 질문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당근 굿즈 출시 소식과 함께, 이 브랜드가 왜 굿즈 마케팅에 뛰어들었는지 그 전략까지 함께 살펴보려고 해요.


당근 굿즈, 어떤 제품들이 출시됐을까?
당근마켓(현재 ‘당근’으로 리브랜딩)이 선보인 굿즈 라인업은 생각보다 다양해요. 공식적으로 출시된 대표 아이템들을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 당근 에코백 – 주황색 당근 로고가 포인트인 장바구니형 가방
- 당근 키링 – 가방이나 열쇠에 달기 좋은 미니 당근 캐릭터
- 당근 스티커팩 – 노트북이나 다이어리 꾸미기에 딱
- 당근 양말 – 일상에서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
- 당근 마스킹테이프 – 문구류 좋아하시는 분들께 인기
특히 이 굿즈들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나 특별 이벤트를 통해 한정 수량으로 배포되는 경우가 많아서, 구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 오히려 희소성을 높이고 있어요. 일부 제품은 당근 앱 내 이벤트 참여 시 증정품으로 제공되기도 하고요.
재미있는 건, 이렇게 구한 당근 굿즈가 다시 당근 앱에서 중고 거래되는 현상이에요. 한정판 에코백이 원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모습을 보면, 굿즈 마케팅이 제대로 먹혔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왜 당근은 굿즈 마케팅에 집중할까?
사실 IT 플랫폼 기업이 굿즈를 만드는 건 이제 흔한 일이 됐어요. 하지만 당근의 굿즈 전략에는 조금 더 구체적인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1. 브랜드 친밀도 강화
당근마켓은 2023년 ‘당근’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가깝고 따뜻한 동네 생활”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고 있어요. 굿즈는 이런 친근한 이미지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주황색 에코백을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브랜드 노출 효과가 생기는 거죠.
2. MZ세대 공략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의 약 68%가 브랜드 굿즈 구매 경험이 있다고 해요. 특히 “소장 가치”와 “SNS 인증”이 구매의 주요 동기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2023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
당근 굿즈 역시 이런 트렌드에 정확히 부합해요. 귀엽고 심플한 디자인, 한정 수량 배포, 이벤트 연계 – 모두 MZ세대가 좋아하는 요소들이에요.
3. 오프라인 접점 확대
모바일 앱 기반 서비스인 당근이 굿즈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건 전략적인 선택이에요. 실제로 2024년에는 성수동, 홍대 등에서 당근 팝업스토어가 열렸고, 방문객들의 인증샷이 SNS에 활발하게 공유됐습니다.
다른 브랜드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당근만 이런 전략을 쓰는 건 아니에요. 국내 IT 기업들의 굿즈 마케팅 사례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점들이 보입니다:
- 배달의민족 – “배민문방구”라는 자체 굿즈 브랜드를 운영하며, 치킨 모양 쿠션, 배민체 포스터 등 위트 있는 제품으로 유명
- 토스 – 미니멀한 디자인의 카드지갑, 노트 등 실용적 아이템 위주
- 카카오 –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캐릭터 비즈니스의 정석을 보여줌
- 네이버 – 라인프렌즈로 글로벌 캐릭터 IP 시장까지 진출
이 중에서 당근의 전략은 배달의민족과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어요.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팬덤을 형성하는 방식이죠. 다만 당근은 아직 상시 판매 채널이 없고 한정 이벤트 위주라는 점에서, 앞으로 “당근 스토어” 같은 공식 판매처가 생길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어요.
당근 굿즈,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현재 당근 굿즈를 구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예요:
- 당근 앱 내 이벤트 참여 – 출석체크, 동네생활 참여 등 미션 수행 시 추첨 증정
-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 서울 주요 지역에서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 방문
- 중고거래 – 아이러니하게도, 당근 앱이나 다른 중고 플랫폼에서 거래 가능
공식 온라인 스토어가 아직 없다 보니, 정가에 구매하려면 이벤트 일정을 잘 챙겨야 해요. 당근 공식 인스타그램이나 앱 내 공지사항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혹시 에코백이나 캐릭터 키링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비슷한 스타일의 제품도 많이 나와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굿즈 마케팅이 보여주는 브랜드의 미래
당근의 굿즈 출시는 단순히 “귀여운 물건 파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이건 플랫폼 기업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의 일부입니다.
실제로 당근은 중고거래를 넘어 동네 소식, 알바, 부동산, 모임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어요.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1,8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제는 “동네 생활의 시작점”이라는 포지션을 노
📌 참고 자료
- 당근마켓 공식 굿즈 출시 이벤트 이미지 – 당근마켓 공식
- 한국은행, 자영업자 대출 잔액 현황, 2024
-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창업 통계, 2023
- 한국콘텐츠진흥원, 2023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