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날 시계 하나 때문에 괜히 불안해지잖아요. 기준은 간단해요. 바늘(시침·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이면서, 화면도 없고 통신·결제 기능도 없는 시계만 돼요.
올해(2027학년도) 수능은 2026년 11월 19일 목요일이에요. 평가원 실시요강에 적힌 기준을 그대로 옮겨 볼게요.

되는 시계, 안 되는 시계
세 가지를 다 만족해야 해요.
-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
- 결제나 통신(블루투스 포함) 기능이 없을 것
- LCD, LED 같은 전자식 화면이 없을 것
헷갈리는 게 바늘이랑 숫자 화면이 같이 있는 시계예요. 바늘이 있어도 화면이 하나라도 붙어 있으면 반입 금지예요. 스마트워치는 당연히 안 되고, 화면 있는 전자시계도 안 돼요.
시험실에 시계가 없어요
이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에요. 실시요강에 시험은 타종이랑 방송으로 진행되고, 시험실에는 따로 시계가 없다고 나와 있어요. 시간 배분하려면 본인 시계를 꼭 챙겨야 해요.
그리고 1교시랑 3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이 본인 확인을 하면서 시계도 같이 확인해요. 애매한 시계면 그냥 바늘만 있는 단순한 시계로 하나 사두는 게 마음 편해요.
실수로 가져갔으면
스마트워치나 휴대폰을 깜빡하고 들고 갔다면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한테 내면 돼요. 모든 시험이 끝나고 돌려받아요. 안 내고 갖고 있다가 걸리면 부정행위로 봐요. 꺼놨는지, 썼는지는 상관없어요.
올해는 10월 15일 평가원이 공개한 수험생 유의사항에 스마트안경도 반입 금지 물품으로 들어갔다고 해요. 안경 쓰는 수험생이면 평범한 안경인지 한 번 더 확인해 두세요.
시계 말고 책상에 둘 수 있는 것
시험 중에 갖고 있을 수 있는 건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아날로그 시계, 마스크(감독관 사전 확인) 정도예요. 샤프는 시험실에서 나눠줘서 개인 샤프는 못 써요.
이거 말고 다른 물건은 매 교시 시작 전에 가방에 넣어서 시험실 앞에 내야 해요.
입실은 08:10까지예요. 전날 밤에 시계 건전지 살아 있는지도 한 번 보고 가방에 넣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