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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배심원단 (미키 할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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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앱을 살펴보니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월드에 진입한 것이 지난 2020년 2월이었습니다. 해리 보슈가 주인공인 블랙 에코 (1992, The Black Echo)로 시작해서, 현재 가장 최근 번역된 배심원단을 읽기까지 총 24권, 1년 6개월이 걸렸습니다. 배심원단이 2013년 작이고, 2018년 dark sacred night까지 마이클 코넬리의 책 7권이 번역 대기 중인 것 같습니다.

 

Gods of guilt, 배심원단

현재까지 읽은 마이클 코넬리 (기간: 1년 6개월, 총 24권)

  • 블랙 에코 (1992)
  • 블랙 아이스 (1993)
  • 콘크리트 블론드 (1994)
  • 라스트 코요테 (1995)
  • 시인-자살노트를 쓰는 살인자 (1996)
  • 트렁크 뮤직 (1997)
  • 블러드 워크 - 원죄의 심장 (1998)
  • 엔젤스 플라이트 (1999)
  • 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 (2001)
  • 유골의 도시 (2002)
  • 로스트 라이트 (2003)
  • 시인의 계곡 (2004)
  • 클로저 (2005)
  •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2005)
  • 에코 파크 (2006)
  • 혼돈의 도시 (2007)
  • 탄환의 심판 (2008)
  • 허수아비 - 사막의 망자들 (2009)
  • 나인 드래곤 (2009)
  • 파기환송 (2010)
  • 다섯 번째 증인 (2011)
  • 드롭 - 위기의 남자 (2011)
  • 블랙박스 (2012)
  • 배심원단 (2013)

 

배심원단, 또 다른 마이클 코넬리의 기대작

배심원단은 미키 할러가 등장하는 법정 드라마로 미키 할러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작품입니다. 미키는 자신이 관리하던 매춘 여성 지젤을 죽인 혐의로 기소된 온라인 포주 라 코세의 변호를 위해 고용됩니다. 포주는 그녀를 위한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호객을 한 후, 호텔을 예약하고 여성을 보냈지만 여성은 상대가 호텔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포주는 그녀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해서 그녀를 위협했지만 그녀를 두고 떠납니다. 이후 그녀는 살해되었고 포주가 피의자가 된 것입니다. 

 

미키는 최근 지방검사 선거에서 떨어지고, 할러 덕에 풀려난 범죄자가 딸 헤일리의 친구를 포함한 두 사람을 죽이는 바람에 딸의 인생에서도 제외됐습니다.

 

포주는 경찰의 유도심문에 걸려 그녀와 말다툼 한 것을 인정하고, 그녀를 위협하기 위해 목을 조른 것 까지 인정하고 맙니다. 하지만 그가 떠났을 때 그녀는 여전히 살아있었고 건강했다고 말하죠.

 

피해자가 미키 할러의 전 고객이었기 때문에 상황이 더욱 복잡해집니다. 미키 할러는 여러가지 사건에서 그녀를 변호했었고, 그녀가 매춘일을 그만 두고 엘에이를 떠나 플로리다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포주는 실제로 결백합니다. 

 

8년 전 미키는 멕시코 마약상이자 카르텔 멤버였던 헥터 모야를 체포하기 위해 지젤의 증언으로 검찰과 거래하도록 중개했습니다. 이제 모야는 자신이 함정에 빠졌다고 주장하며, 미키는 그가 마약단속반과 지젤의 거짓 증언에 의해 희생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코넬리는 법정 드라마의 고수임을 다시 한번 여지 없이 보여줍니다. 풍부한 액션과, 훌륭한 대화, 짜릿한 긴장이 있습니다.   죄책감의 신들 (The Gods of guilt) 는 피의자의 유죄와 무죄 여부를 결정짓는 배심원단을 의미하지만, 이 소설에서 미키는 자기 자신의 죄책감의 신들을 다루어야 합니다.

 

미키 할러의 위험한 모험

링컨 차에 사무실을 두고 있기 때문에 링컨 차를 탄 변호사, 링컨 로이어로 불리는 미키 할러가 등장하는 소설입니다. 로스 엔젤리스를 배경으로 한 이 법률 스릴러는 정말 재밌습니다. 

 

할러와 그의 팀은 합리적인 의심을 지속하도록 하는 대안을 만들어내기 시작하고, 필사적인 조사를 이어나가면서 그늘에 숨어있던 적들을 선동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감옥에 있는 카르텔 멤버 헥터 모야의 도움을 받기 위해 위험한 모험을 감행합니다. 그의 팀에 가해진 비극적인 결과는 그가 얼마나 위험한 모험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오늘도 내일도 비열한 범죄자들을 변호하는 미키 할러를 그의 딸이 혐오하게 된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미키 할러의 재능있는 수사관 시스코는 적들이 자신을 드러낼 함정을 팝니다. 할러와 함께 일하는 젊은 햇병아리 변호사는 판사와 비판적인 논쟁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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